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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원이 Aug 06. 2023

돌무덤에 아련한 추억을 오려 놓고 나면

삼행시

 자- 립하는 마음이

 전- 력을 다하여

 거- 기로부터 도망하려 한다면

 를- 그렇듯 돌아오기 마련이다.

 

 타- 는 목마름으로

 고- 생을 하고 나면 참은 만큼 물을 더 마시게 되듯이

 

 돌- 무덤에

 아- 련한 추억을 

 오- 려놓고 나면

 는- 개에 젖은 돌부스러기 기억에 남았다. 

 

 길- 마다

 에- 매하게 젖은 흙이 도드라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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