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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투표 → 대선 전환형」인 유동임기 단임제의 특성

요약글 & 유동임기 단임제(15)

by 희원이
「신임투표 → 대선 전환형」인 유동임기 단임제의 특성
― 정치 보복 방지형 제도 설계와 국정 리듬 안정화 방안 ―



1. 제도 개요: 신임-우선형 유동임기 단임제

- 기본 구조: 임기 4년차 말 또는 5년차 초, 국민에게 ‘현직 대통령 임기 연장’ 여부를 단독으로 묻는 투표 실시

- 연장 가결 시: 대통령은 최대 2년 추가 임기(총 7년) 수행, 연장 중 출마 불가

- 연장 부결 시: 현직 대통령은 퇴장, 차기 대선으로 즉시 전환, 출마 금지

- 목표: 권력 연장의 정당성 확보 + 정치 보복 방지 + 정국 불확실성 최소화


2. 핵심 보완: 신임투표 시기의 명확화

- 시기 명시: 임기 4년차 12월~5년차 3월 사이에 반드시 실시

- 법률로 고정: 헌법 또는 헌정법 조항에 시기를 명시하여 정치적 조율 여지 제거

- 안정적 리듬: 대통령과 여당은 임기 4년차까지 국정 주도권 집중 가능

- 정국 조기 정지 방지: “언제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지 미리 명확하므로”, 국정 기조나 정책 로드맵이 일찍 꺾이지 않음

※ 이 보완이 있으면 → (레임덕 지연) 불확실성 해소 / 정책 중단 최소화 / 국정 리더십 유지 가능


3. 장점 요약

√ 정치 보복 리스크 최소화

- 대통령은 재출마 불가 구조 → 당내 경쟁자 견제 동기 약화 → 4년 연임제에서 자주 나타나는 후계자 숙청 유인 감소

√ 정당성 확보

- 연장 여부를 국민이 직접 결정 → 정치적 권위의 정당성 강화

- 권력 연장을 “협상”이 아니라 “심판”으로 구조화


√ 당내 권력구도 정리 기능

- 연장 실패 시 → 즉시 차기 주자 체제로 전환

- 대선 주자 경쟁이 명확히 구분되어, 당내 혼란 방지


√ 국정 리듬 유지 가능 (신임투표 시기 명확화 덕분)

- 임기 4년까지는 온전한 통치 구조 유지

- 국민·정당·관료 모두 예측 가능성 확보 → 국정 계획 가능


4. 잠재적 단점 및 개선된 대처

- 국정 중기 기조가 일찍 흔들릴 우려: 신임 시기 명확화로 완화. 4년차까지는 안정적 운영 가능

- 신임 부결 시 즉시 레임덕: 불가피하나, 어차피 임기 종료 임박(이때는 뭘 해도 레임덕)

- 이중 선거 부담: 정치 비용은 증가하나, 정치 보복 방지 및 정권 정당성 확보라는 대가와 교환

- 헌정 리듬 교란 우려: 신임투표 시기와 대선 시점이 고정되면 → 정치 주기 일관성 회복 가능


5. 결론

신임투표 시기의 명확화는 이 제도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장치.

이를 통해 대통령은 정권 전반기(1~4년차)에는 국정에만 집중, 국민은 임기 후반에 명확한 책임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

※ 이 제도는 정치 보복 억제, 당내 권력 안정, 민주적 정당성 강화라는 이점을 제공하면서도 국정 중단과 리더십 붕괴 위험을 투표 시점 명시로 통제할 수 있는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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