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고- 여 있던
독- 기는
한- 기 흐르는
하- 류 어딘가에 맺히고
늘- (눌)어붙은
언- 어 감각은 잊힌 문장의 비틀어진 행간 곳곳에
덕- 지덕지 붙어선 악착같이
의- 지하듯 지면으로 뿌리 내렸다.
지- 근대는 관자놀이와 뒷목을 꾹꾹 누르며
평- 소에 사랑했던 것들을 떠올려본다.
선- 한 순간은 자꾸만 기억에서 증발하고
에- 처롭게 욕을 하다 후회하던 장면만 떠올랐다.
서- 서 있다 허리가 아파 누웠는데 TV 속 드라마는 여전히 재미있고, 발목이 간지러워 다른 쪽 발가락으로 긁고 있는데, 생각해보면 나도 모르게 하는 일도 많았다. 예컨대 이유나 대상 없이 그리워지거나 미워지는
♬ Max Richter : Written On The Sky
♬ Charles Lloyd Quartet with John Abercrombie, Marc Johnson and Billy H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