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저- 절로
날- 마다 행복할 수 있으려면 우선
시- 집이 없어야 한다. 시집가려던 사람은 중도에
장- 가 들 사람을 만나고
에- 스프레소 한 잔씩 마시며
서- 쪽 하늘로 해가 지는 풍경을 오래도록 감상하였다.
산- 보하듯 식당으로 가서는
젓- 가락을 들고
갈- 치의 가시를 세심히 발랐다.
다- 바를 필요 없어. 힘들잖아. 넌 제대로
먹- 지도 못하고.
었- 그제 들었던 말이다.
어- 제도 들었던 말이다.
크- 든 작든 상관없이
크- 로롱 코를 골 듯 안 골 듯 잠들어 있는 그 모습을
크- 레용으로 그려보기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