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너- 란 존재는
무- 에 가까웠다.
오- 색찬란했던 꿈들은 쪼그라들고 말라 비틀어져 이내
랜- 선을 타더니
만- 용이란 폴더에 저장되었다. 말이 저장이지, 삭제를 위한 준비
이- 전에
라- 디오를 들을 때에도 그리 다르진 않았다.
반- 듯한 목소리에도
가- 상의 여운은 있기 마련이고
운- 송된 정보에는 늘 아무도 보내지 않은 불순물이 있었다.
게- 슈탈트의 심리학처럼 보이는 대로 보이고, 서로 다른 것을 볼 수 있었다.
더- 자기다운 것에 대한 상상.
커- 버린 코끼리의 모든 것을 동시에 만질 순 없었고
여- 전히 너는 아름다운
전- 체의 빠질 수 없는 부분이고
하- 잘 것 없는 작은 꿈의 모든 것이다.
네- 이야기는 언제까지나
네- 것이므로
느- 구의 신호도 없이
낌- 새를 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