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목차: 황반변성의 별빛]
1부. 노동: 구조적 불평등
♬ 개미 허리 휘는 농부들은 하늘 볼 줄 모르고
♬ 현관에 놓인 채 제 할 일을 잃은 신발들
♬ 신발 냄새
♬ 도시의 별빛은 밝고, 드림을 주는 사람은 없었다
♬ 이게 만일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이라면 차라리 죽겠다
♬ 우리가 기울어졌다고 표현하는 것에 관하여
♬ 재력의 차이
2부. 결핍: 삶은 누구에게나 만만치 않고
(생략)
3부. 몽상: 잠깐 넌지시 엿보다가
(생략)
[소개글]
- 놀이글 스타일을 적용한 만화적 산문입니다.
- 이미지는 모두 고흐의 작품입니다.
구- 체적인 목표를 따라
조- 력자로 일했다. 꿈은 보상받는다는 믿음으로
적- 대적 인수 합병을 받아들인 삶, 그것을 거부하면
불- 온한 사람 취급받았다.
평- 탄하게 살려면, 사실은 겨우 버티기 위하여
등- 신처럼 일해야 했다고 한탄하였고, 여전히
♬ 개미 허리 휘는 농부들은 하늘 볼 줄 모르고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데, 어째서 돈 심은 데 돈 나지 않는 걸까요?
돈을 심고는 누가 걷어가는지도 모르고, 지친 일상을 뒤로 하고 잠이 듭니다.
동네의 아침 산책 길은 여전히 평화롭고,
뿌려놓은 돈이 걷히지 않아 골치 아픈 농부의 마음을 알 리 없습니다.
하늘의 별을 따다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기 위해 별사탕을 만들었다는 신화는 군대에서나 통할 이야기. ‘건빵’진 고참에게서 들었던 이야기 중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이야기는
어느 시시껄렁한 위인전에서 읽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낡은 신발을 신고 나간 농부들은 개미 허리 휘는 줄도 모르고,
아무데나 뿌려놓은 돈의 일부라도 건지려다 보니 하늘 바라볼 여유조차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