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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원이 Jul 27. 2023

봄볕으로 꿈을 바싹 말린다

삼행시

 아- 이는

 이- 번 생이 좋은 것 같다.

 가- 히 참말로 좋다는 것 같다.


 물- 어보지 않아도 표정만 봐도 알 것 같다.

 어- 머니는 그 표정을

 다- 독거리는 듯한 눈빛으로 본다.


 주- 어진 삶의 무게는

 는- 꿈의 축축함에 비례할 것이므로


 봄- 볕으로 꿈을 바싹 말린다. 조금씩 공기 중으로 흩어지도록.





→ 자우림 : 잎새에 적은 노래

→ 김윤아 인스타그램 문구, 세로글 인용: "아이가 물어다 주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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