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글>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창작팀

스타일 Part1 (69~70F)

by 희원이
글쓰기 외전: 스타일 Part1


◑ 전체 원고 콘셉트 및 진도 상황

- 매거진 방식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물론 실제로 다양한 저자를 섭외하지는 않고 단독으로 작업하였습니다. 매거진에서 다양한 글에 다양한 필자가 있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다중 정체성의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것처럼 고흐 이미지를 배치하고 여러 스타일의 글과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픽션 매거진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매거진 놀이로도 부를 수 있을 텐데, 이 원고의 경우 전체 흐름에선 사실과 경험을 토대로 하되 종종 일관된 방향성을 띠되 원활한 개진을 위하여 허구적 설정을 삽입하였습니다. 대체로 경험적 정보로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 총 148프레임으로, 상황에 따라 약간 바뀔 수 있습니다. 현 발행글은 69~70프레임에 해당합니다.






◑ 일기: <놀이글>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창작팀

록밴드처럼, 재즈밴드처럼 <놀이글>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창작팀을 만들어보고 싶기는 하다. 감독처럼 놀이글을 작성하고,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도록 해당 사진을 다른 방식으로 변환하는 이미지 크리에이터(사진가/삽화가), 단순한 몇 소절의 OST 작곡가, 영상 테크니션, 성우로 구성된 팀을 상상한다. 배우가 자신의 이미지를 찍어서 올려도 좋다. 자신의 일을 할 뿐이지만 협업을 하는 셈이다.

아마도 이미 이런 건 많지 않을까? 분명 이런 유튜브팀은 있을 것 같다. 사진 등으로 이미지 크리에이터가 작업을 하면, 그것에 상호반응하여 랩 메이킹을 하고 DJ프로듀싱 작업을 하여 음악을 만들고, 동영상으로 최종 완성하여 일종의 뮤비처럼 만드는, 힙합 같은 작업이다.

놀이글은 힙합 래핑 대결처럼 게임적이고, 팝적이어야 한다. 뭐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정체성으로부터 출발해야 할 듯하다. 개인적으로 힙합을 음악으로 즐겨 듣지는 않지만, 놀이글의 초심은 힙합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재즈를 향해 가고자 하는 욕심이 있어도 상관은 없다.

놀이글이 훨씬 더 팝적이길 바라지만, 도무지 팝적일 수가 없다. 애초에 ‘덕후적’이니. 하기야 놀이글이 덕후적이라기보다는 내 취향이 덕후적인 거지. 팝적이면 좋겠으나. 도무지 안 되는 거지.


마지막으로 이미지 대체를 위해 직접 사진 작업을 하는 방법이 있었다. 어차피 그림은 어렵지만, 사진은 배울 수 있을 듯했다. 설령 높은 수준의 사진을 찍지는 못한다고 해도,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몇몇 사진을 집중적으로 찍어놓고, 이를 제한적으로 활용하여 놀이성을 발산하는 방법도 있었다. 어쩌면 나중에 활용할 방법일 수 있다.

집단 창작에 비해 개인 성향상 쉽게 실천할 여지가 있는데, 아직은 되도록 기존 이미지를 끌어다 쓰는 것으로 놀이성을 창출하는 방식을 지속하려고 했다.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은 채로 작품을 만들려는 접근법이라기보다는 세상의 정보를 내 식으로 가지고 노는 것, 그래야 시민의 글쓰기와 지성의 발현에 더 유용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고 해야겠다.

직접 사진을 찍을 경우에는 직접 자신이 제작한 포토 에세이와 같은 효과처럼 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제한된 숫자의 이미지를 반복하여 다양한 내용과 장르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놀이성을 발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일반 대중에게는 이 방법이 가장 익숙하게 다가올 것 같다. 저작권 관행에도 저촉이 안 되고, 한 명의 작가가 자신의 글과 사진으로 말하는 것이므로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는 출판물이며, 블로그에서도 익숙한 문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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