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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시각에 끝내는 소용돌이 치는,

고흐: 원피스 & 삼행시

by 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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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 시라고 하면 날을 낚는 낚시 같다. 아니다. 낡은 시간, 기다리던 어떤 오래된 시각, 되돌릴 수 없는 그 시각에

은- 근한


의- 지가 먼지처럼 묻어

자- 신의 꿈을

에- 먼 사람에게 끝없이 들려주는 것 같다.


있- 던 것이 없어지는 순간에도 그곳에 한없이 머물렀다던

다- 들 알만한 말이 될 듯 안 되는 이야기

가- 성비를 따지다가 어느 순간 어떠한 효율도 소용 없다는 듯이 무한대로 헛돌다, 끝내는 소용돌이 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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