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햇살이 굳게 닫힌 희뿌연 창문을 뚫고 옥탑방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한낮에 침대에 가만히 누운 적이 있었나.
여울은 무거운 몸이 가라앉아 꼼짝달싹 못 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거운 몸과는 달리 마음은 이상하리만치 가벼웠다.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을 카페의 사장님 걱정도 되지 않고, 어제저녁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허기가 느껴지지도 않았다.
가물가물 시간이 가늠이 안 되고 햇살이 얼굴로 떨어지는 것을 피하려 눈을 감으니 곧 깊은 잠으로 빠져 들었다.
<대문 사진 포함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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