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

결혼

by 윤전
image.png 수채화 watercolor 75 ×56cm


<영원한 사랑>


영원한 것이 어디 있을까만은


결혼이란

두 개의 영혼을 하나로 묶어버리는

엄청난 일이라


부부는

살다 만나게 되는

커다란 파도를

두려움 속에서도

함께 넘어야 할 존재다.


그렇게 삶의 고개를

굽이굽이 넘어

먼 훗날

주름진 얼굴을

마주 보고 웃을 수 있고

거칠어진 손도

꼭 잡고 걸을 수 있는 것이다


~ 결혼이라는 단어는 영혼을 연결시킨다는 말이다. 요즘은 이혼이 예전에 비해 좀 더 쉬워 보이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사랑이 영원하기는 어려우나 한평생 결혼 관계를 잘 유지하는 사람들은 많다. 웬수 같아 보이다가도 큰일이 생기면 한 팀이 되어 이겨나가야 하는 전우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삶이 켜켜이 쌓이고, 늙어가는 서로가 짠해 보이면 주름진 손을 맞잡고 걸어 나갈 수 있는 것 아닐까?


저 마루의 상위의 꽃이 천일홍이고 꽃말이 영원한 사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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