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

멈추기

by 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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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기>

한때는 신나게 달렸다

자신만의 역사를 가지고

오르막길도 내리막길도

넓은 길 좁은 길 할 것 없이

하지만 영원히 달릴 수는 없다

언젠가는 멈추어 서야 한다

당신도 나도

그때 고요하면 좋겠다


~ 길을 걷다가 자전거를 발견했다. 예쁜 꽃이 올려져 있는. 자전거의 용도는 달리는 것인데. 자신의 소임을 다 하고 이제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도 거의 대부분 이렇게 다른 소임을 맞이할 날이 올 것이다.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할 때가.

그때 고요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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