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禪이 흐르는

산천심론

by 여의강


코발트블루스카이

흰 눈 사이 피어난

禪스런 풍경



월정사에서 상원암

하늘 가득 전나무

지혜와 깨달음 흐르는

선재길



왕이 목욕하며 동자에게

'왕의 옥체를 보았다 마라' 하니


동자는 왕에게

'문수보살이 등을 밀어주었다 마라'한

푸르른 오대천



625 때 적의 은폐 염려하여

강직한 장교는

'장군의 명이니 절을 불살라야 한다' 하고


눈 밝은 禪師는

'부처의 뜻이니 태울 수 없다'하니

물러설 수 없는 일촉즉발


'그러면 법당 문짝 하나 떼어

태우는 거로 퉁치자'라고

서로 할 일하며 윈윈으로 지켜낸

적멸보궁



눈 쌓인 백두대간


후두두둑

나뭇가지 꺾이어도

상고대로 전해지는


禪스런 스토리



오대산 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