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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여의강
Mar 01. 2024
운악산, 남은 날에 대한 예의
산천심론
얼마나 있을까
찬란할 내일
설레는
만남
취하지 말고
아프지 말고
두려워말고
늙지도 말고
맨 정신으로
제정신으로
마음 가는 대로
꼿꼿이
걸어서
봄내리는 운악산에
돋아난
보물처럼
소풍처럼
저어하며
맞아야 할
애틋
한
시간들에 대한
예의
봄이 내리는 운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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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소풍
내일
여의강
소속
직업
프리랜서
살아온 시간 반(半), 살아갈 시간도 반, 오늘은 항상 나머지 반이 시작되는 날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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