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그대에게 드릴 말

산천심론

by 여의강


매섭고 아린

결봄 바람


얼음가죽 푸르 등등

쫄깃쫄깃 다락능선


異國의 설산인 듯

선자만 바라보며

변치 않을 한 마음


차마

말로는 되지 못한

쑥스러움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고맙고 고맙고


사랑한다는.



도봉산 다락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