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모양의 구름 사이로
파아란 하늘 드러난다
밤새 빗소리 들으며
'비 양만큼 소원 이루어져라!'
얼마나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쩌겠어, 살아야지!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렵다더니
스트레스받으면 못 먹었었는데
이젠
에너지 많이 쓰이나 보다
꽈리고추조림
내가 했는데도 맛있다니!
입맛이 좋아진 건가? 간장맛이 좋은 건가?
에세이스트 겸 큐레이터 풍요로움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