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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by 풍요로움

일주일이 금방 지나간다

아마도 잘 살아가고 있는 듯싶다


더워서 불쾌지수 올라가려는데

그나마 수영으로


수영 시작하길 잘했다 싶다


호흡도 깊게 하게 되고

빠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꼴이


모냥 빠지지 않으려다


수영을 통해

호흡과 힘 빼는 법을 배우고 있다

얕은 숨에서 깊은 호흡으로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마치 명상하는 것과 비슷하다

호흡과 몸의 움직임


내 몸의 움직임

내가 볼 수 없지만

호흡과 몸의 움직임이 평온할 때

앞으로 쭉쭉 나아간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거나

호흡에 집중하지 못하면

근육들이 놀라 뻣뻣해지거나 쥐가 난다


호흡에 나 자신에 집중할 수 있으니

명상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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