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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by 풍요로움

새벽이 주는 안온함에 오롯이 기대고 싶은데

때 아닌 소란이 밀려오고

낯선 향기마저 마음을 괴롭히네


여명이 트는 새벽녘에도 쉬이 잠 못 이루니

지친 하루의 시작

묵직한 피로가 내려앉네


허나 그대, 기억해 줘

어떤 소란 속에서도

잔잔한 빛 잃지 않음을

어떤 향기 속에서도

맑은 숨결 늘 존재함을


부디 별빛아래 편안히 잠드시길

따뜻한 햇살 가득한 안온함 맞이하시길


힘든 순간에도

스스로를 다독이는 그대

그 마음에 평온과 행복 가득 스며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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