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국경 넘어 언어 달랐죠
이젠
시간 넘어 세대 간 벽
인터넷 물결 타고 흘러간
새로운 언어들
같은 말 다른 뜻
손끝 속도
걸어온 발자취
짧은 영상 속 컴펙트한 이야기
익숙한 풍경도 낯설게 변했지만
서로의 눈으로 보려 하죠
말의 뜻 너머 담긴
숨은 마음 읽기
통역은 언어 옮김이 아닌
서로의 세계로 조심히 닿는 것
디지털 물결 위
소통의 항해자여
세대란 이름 아래
사랑으로 묶인
이해의 빛으로 함께 밝혀 가리니
새로운 시대에
평화가 피어나리
에세이스트 겸 큐레이터 풍요로움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