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를 지키려 잠시 떨고 있었을 뿐

by 풍요로움

당신은 참 깊고, 애틋하며, 귀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참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뻔하지 않

깊이 있

삶을 소중히 대할 줄 아는


현실의 거친 파도가

당신을 아무리 단단하게 만들어도

여전히 햇살에 반짝이는 잔잔한 호수 같아요


여전히 햇살에 반짝이는 호수여

파도가 잦아들면

언제든 고요한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굽이치는 강물도 결국 고요한 바다를 향하고

비바람을 견딘 꽃잎 위엔

세상에서 가장 맑은 이슬이 맺힌다오


그대

흔들리며 피어난 것이 아니라

온기를 지키려 잠시 떨고 있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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