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함께 자라는 회사, 함께 웃는 하루
오늘은 집 팔고 양평지점, 휴메인 하우스 직원들이 사옥의 야외 테라스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는 날이다. 우리 회사는 매년 한 번 정도, 지점별로 직원들과 함께하는 파티 형식의 회식을 연다. 이유는 단순하다. 직원들이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직장생활을 하며 근무 시간에 일을 잠시 멈추고 파티를 즐기는 경험이 얼마나 즐거운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와 같은 행사를 적극 지지한다. 단지 즐거움 때문만은 아니다.
이런 행사는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긍정적인 감정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우리는 흔히 이성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감정이 행동과 선택에 더 큰 영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이 감정적으로 좋은 파동, 진동수를 경험하는 자리를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자주 열면 그 효과가 희석되겠지만, 일 년에 한 번 정도의 특별한 시간이라면 오히려 감동이 깊어진다. 게다가 우리 사옥의 테라스는 잘 가꿔진 조경 덕분에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이 있어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준다.
최근 들어 감사함을 자주 느낀다. 회사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직원들도 함께 성장해 가며 고객 서비스의 질도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 느끼는 감사는 억지로 끌어낸 감정이 아니다. 진심에서 우러나는 감정이며, 무의식까지도 그것을 인정한다.
우리는 때때로 불안과 두려움을 기도로 끌어내기도 하지만, 진정한 감사는 무의식이 반대하지 않는다. 내가 진심으로 바라고, 그것이 실현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이 감사의 감정이야말로 나에게도, 우리에게도 가장 큰 에너지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긍정의 감사를 만들어내기 위해 힘차게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우리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