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아픔을 동반한다

거절 뒤에 숨어 있는 성장의 선물

어제 영업 중에 하나의 소식을 들었다. 일부 중개업소들이 담합해 우리 ‘집팔고’ 플랫폼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놀랍진 않았다.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켠이 아팠다. 비즈니스를 하며 고객이 우리를 거부한다는 현실은 언제나 씁쓸하다. 하필이면 비까지 내리던 날이라 그런지, 유난히 마음이 무거웠다.


돌아오는 길,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다. “그래도 일이 점점 재미있게 돌아가고 있어.”

우리가 이 문제를 풀어낸다면, 정말 대단한 보상이 따를 것이라는 예감이 강하게 든다. 그래서 멈추지 않는다. 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


만약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될 일이었다면, 이미 수많은 경쟁자들이 나타나 해결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시도조차 못 하거나, 하다 포기했기에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다.

나는 안다. 우리의 방식이 고객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주는 길이라는 것을.


물론 눈앞의 현실은 때때로 기운을 빠지게 만든다.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시련은 결국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시험’ 일뿐이라고.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그 해법을 하나씩 찾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짜 비즈니스의 길이다.


우리는 성장을 위해 산다. 편안함 속에서는 성장도, 깨달음도 없다. 오직 고통과 시련을 통해서만 얻게 되는 덕목이 있다. 그렇기에 나는 시련이 많다는 사실을 감사하게 여긴다. 하늘이 내게 “아직 너는 더 성장해야 한다”라고 말해주는 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알고 있다. 실력의 시대라는 것을. 이제는 어느 자리, 어느 역할이든 실력이 없으면 버틸 수 없는 시대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그래서 나는 내 꿈에 걸맞은 실력을 반드시 키워야 한다. 그 실력을 갖추기 위해 시련이라는 이름의 훈련을 거치는 것이다.


나는 불평하지 않는다.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삶을 살아간다. 그것이 나의 숙명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가슴 저린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하지만 그 가슴 저림 속에, 성장의 씨앗이 숨어 있다는 걸 이제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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