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날, 나를 돌아보는 시간

환경과 성장을 받아들이는 법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올해를 되돌아보니 많은 일들이 떠오른다. 집 팔고를 통해 많은 회원사를 확보했으며, 영업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냈다.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인 빌드세이버를 기획하고 론칭하며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출간하고 브런치에 글을 기고하며 바쁜 삶을 보냈다. 이렇게 치열하게 달려온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낸다. \


하지만 마음 한편엔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 있다.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금적인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았으며, 이번 달 급여조차 걱정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문제는 결국 해결되리라는 믿음은 여전하다. 살아오면서 수없이 겪었던 문제들이 해결됐듯, 이번에도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걱정과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걱정이 없는 삶은 없으며, 그것은 곧 욕심이 없는 삶과 같다는 뜻이다. 하지만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욕심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그 걱정을 받아들이고 대처하느냐이다. 같은 상황이라도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


성공한 사람 중 한 명인 사이토 히토리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이 세상에 수행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 행복하게 사는 수행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세상의 이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낮이 있으면 밤이 있으며, 기쁨이 있으면 슬픔이 있다. 이것은 숙명이며, 받아들이는 삶이야말로 잘 사는 삶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고뇌 속에서 살아간다. 이 환경에 반항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인간 본능으로 이해되지만,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노력과 결과에 따라 차별화된 보상을 제공한다.


삶을 살아가며 우리는 종종 무지에서 오는 갈등과 부딪힘을 경험한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러나 “모름”과 “앎”의 차이는 크며, 이는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도 있다. 절벽에서 떨어질 위험을 알지 못하는 아이는 두려움 없이 걷다가 떨어질 수 있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피할 수 있듯이 말이다.


나는 오늘도 여전히 갈등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세상이 나에게 준 성장의 환경을 오히려 고통과 좌절로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한다. 왜 나는 매번 주어진 환경 속에서 나를 위한 수행임을 잊고, 그 상황과 싸우며 고통에 빠질까 생각한다. 시간이 지난 후에야 뒤늦게 깨닫고 반성하는 이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성장한 나에게는 성장 전의 환경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오늘, 12월 1일의 나는 잘못된 판단과 결정을 돌아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모든 환경은 결국 내가 만들어낸 것이며,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배움의 기회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모든 상황을 나를 위한 수행으로 여길 것이다.


우리 모두 스스로를 돌아보며 주어진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이를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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