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삶 속에서 나를 찾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삶을 살아가며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기준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어느 날은 성인군자의 모습을 꿈꾸며 고결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결심은 희미해지고 원래의 이기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이러한 반복 속에서 나는 질문을 던진다. 이런 삶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나는 삶을 잘 살고 싶다. 존중받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많은 경험을 통해 배움을 얻으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고 싶다. 하지만 그런 삶을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은 나만의 몫일까,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질문을 안고 살아가는 것일까?


성공한 사람들을 바라볼 때면 문득 궁금해진다. 그들은 원래부터 타고난 특별한 존재였던 걸까? 아니면 나처럼 고민하고 노력하며 여기까지 온 걸까? 그리고 매일 같은 마음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책을 읽거나 다른 사람의 조언을 통해 나의 부족함을 깨닫고 반성하는 순간이 종종 있다. 하지만 그런 깨달음은 쉽게 휘발된다. 왜 우리는 한 번의 배움이나 깨달음을 오래도록 유지하지 못할까? 그것이 인간의 한계일까? 아니면 반복적인 노력을 통해서만 변화가 가능한 것이 삶의 원칙인 걸까?


매일 같은 고민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오늘도 그 고민의 무게를 느끼며 이렇게 글을 쓴다. 나는 마음으로는 올바른 삶을 살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다. 그러나 현실 속 욕심과 마주할 때면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예를 들어, 나는 직원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공부하며 지적 성장을 이루었던 것처럼, 성인이 되어서는 회사를 통해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직원들이 우리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늘 녹록지 않다. 불황이라는 경제적 상황 속에서 회사를 유지하려면 수익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직원들을 계속 고용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이럴 때마다 나는 고민에 빠진다. 직원들을 모두 수용하며 그들의 성장을 우선시할 것인가, 아니면 현실적인 선택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인가?


결국 나는 늘 후자를 선택한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탄력 근무제나 일부 직원의 해고를 결정한다. 그리고 그 결정을 직원들에게 공표하는 순간, 나는 어김없이 마음이 아프다. 함께 하자고 다짐했던 그들에게 어렵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모른다.


이런 과정들이 자연스러운 것일까? 사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선택은 반복될 수밖에 없는 것일까? 오늘도 나는 나 자신과 마주하며 겉과 속이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우울함을 느낀다.


이 모든 고민과 아픔이 나의 성장 과정임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니면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스스로를 단련해야 하는 걸까? 답을 찾기 어렵지만, 오늘도 나는 흔들리는 삶 속에서 나를 찾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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