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초툰이 야초툰인 이유
글을 쓰고 있던 아침
간식으로 식빵을 먹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순간
저기 이불 위에 식빵보다 더 보드라운 갈색 털 뭉치 하나가 나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그 강아지는 마치
“내가… 비록… 여기서.. 잠이 들지만.. 나는 늘 너를 지켜보고 있었다”
라고 말하고 있듯이 또렷이 나를 쳐다보던 단추 세 개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매일 벌어지는 이 모든 일이 어쩌면 내가 그녀의 이름을 야생에서 자라는 야생초처럼 자라라는 뜻으로 지어서 그런 것인지 오늘도 야초는 이불 풀밭 위에 쓰러진 잡초처럼 쓰러져 코를 골며 잠이 들었다.
그런 야초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나를 보고 지나가던 키가주니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잠자는 강아지의 털을 건드리고 간다.
“야 너는 왜 너를 지켜보고 있니?”
“으르르르릉”
야초: "안녕하세요? 제가 야초툰의 주인공 야초예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