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해야 하나….
아침에 사라졌던 남편이 갑자기 띵하고 사진을 보내왔다
“유명 카페 부럽지 않은 나만의 작은 카페”
집 근처 코인 세탁실에서 1000원짜리 커피를 마시면서 마치 원빈 오빠를 흉내 내는 그의 글과 사진이 나의 허락 없이 마구 쏟아졌다.
그는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인가?
이유를 모르고 당하는 사진테러에 분노의 주먹이 불끈 끓어올랐지만, 그는 스마트하게도 내 옆에 없었다.
“많이 똑똑해졌어..”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나에게 사진을 보내던 행동이 앞으로 그가 나에게 들고 올 이야기에 서막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나는 과연 그의 부탁을 들어줘야 할까? 음… 그것이… 문제로다
“그녀에겐 전 소재 덩어리. 이 만화의 주인공은 나야 나“
기획: 키가 주니
편집: 키가 주니
작가: 키가 주니
방영일정: 미정 /마눌 감독이 승인해주지 않아 보류.
보너스) 수건 접는 키가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