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시골 라이프!

숙주가 핸썸보이가 된 사연

 콩콩팥팥을 보면서 먹다 뱉은 수박씨에서 수박이 자라는 걸 보고 신기해서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엄마! 콩콩밭밭에서 자기들이 먹다 뱉은 씨에서 수박이 자랐어 신기하지? “

“뭐가 신기해? 근데 딱 거기까지일걸? “

“응? 아니야 더 클 것 같던데?”

“에이 딱 그 크기가 다일거야. 수박 키우기 얼마나 힘든데”

“에이.. 엄마는 방송을 몰라! 반드시 키워낼껄? 내가 장담해! “

그런데 진짜 며칠 후 수박이 자라다 말았다며 허탈하게 웃는 콩콩팥팥 식구들의 모습이 방영되었다. 엄마의 무당 뛰어넘는 예상에 20년 넘는 시골짬밥이 느껴졌다.

“브라보 시골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