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매력이란…..
남편이 길에서 주었다면서 띠부씰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티니핑 띠부씰이었다. 옛 추억이 떠오른다며
팔에 붙이더니 나에게 보여줬다.
“어때??? 귀엽지?”
나는 마흔 살에 별거 다한다며
남편의 팔을 쳐다봤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
어릴 때와 달라진 남편의 팔이
귀여운 티니핑이 더 이상
귀엽지 않게 만들었기 때문에….
추억과 옛 남자친구는 기억에 머무를 때, 가장 아름답다는 걸 깨달았다.
전업 소설가 전에 호텔리어였습니다. 10년 넘게 매일 다른 인생의 투숙객을 맞으며, 서비스보다 이야기를 적고 싶다는 생각했고, 표지와 삽화를 직접 그린 장편 소설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