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릭 지나가는 봄을
느긋이 걸어보아요.
휘리릭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에
한참을 머물러 보아요.
찬란함과 느긋하게 인사하고
따사로움은 나른히 들이키세요.
봄날,
나를 찬찬히 머금는 계절
나의 가장 천천한 일상
잠시 들른 유럽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