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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태갑 Nov 26. 2021

청계산 등반

옥녀봉

몇주만에  다시  찾았다


테너 김정훈 형님과 청계산 산행을 하며 앞으로의 계획도 얘기하고 건강도 챙기고 넘 감사한 시간이었다

벌써 낙옆 다 떨어지고 겨울 준비를

끝낸 나무들과 앙상한 가지사이로 보이는 도시의 풍경이 여러 생각을 하게한다


올만에 옥녀봉에서 고교 동창 산악회에서 오신 어르신들의 대화를 보며 미소를 머금다 ㅎㅎ


산은 올라갈때보다 내려올 때가 힘들듯 인생도 그럴 것이다


나도 인생의 내리막길을 잘 준비해야겠다 그리 높이 올라보지도 못해서 내려갈 길이 그리 함하진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내려오는 길에 두팔에 형용 색색의 단풍잎을 머금고 서있던 나무들의 누드를 보며 한폭의 누드화를 보고 있는 착각이 들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인생의 겨울을 준비할때는 이 나무들처럼 화려했던 인생의 추억들을 내려놓아야 할터…


내려와서 갈비탕으로 몸의 기운을 충전하고 추억의 멋진  산행을 마무리 하였음^^


산을 찾을수 있는 건강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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