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3
문구점에서 읽는 세계명작
by
조옥남 Ayuna
Mar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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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 속에서 버티는 힘 - 노인과 바다 3
싸움은 하루가 지나도 끝나지 않는다.
밤이 찾아온다. 바다는 어둡고 조용하다.
노인은 혼자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도와줄 사람도 없다.
오직 바다와 거대한 물고기와 늙은 노인 한 사람뿐이다.
손은 갈라지고 어깨는 굳어 간다.
그러나 노인은 말한다.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다.”
이문장은이 소설에서 가장 유명한 문장이다.
하지만 이 말은 강한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니다.
지쳐 있는 사람이 자신에게 건네는 말이다.
인간은 완벽해서 강한 것이 아니다.
넘어질 때마다 다시 버티기 때문에 강하다.
바다 위에서 노인은 작고 외로운 존재다.
그러나 그 순간 그는 누구보다 강하다.
왜냐하면 그는포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언제 가장 강해지는가
바다는 넓고 노인은 늙었다
.
그러나 그 밤의 바다 위에서
그는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 된다
.
왜냐하면 그는 포기하지 않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문구점 안은 이미 조용해졌다
.
손님들이 돌아가고책장 사이에는 종이 넘기는 소리만 남는다
.
그리고 나는그 노인이 결국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조금은 알고 있으면서도 다시 다음 장을 넘기게 된다
.
다음 이야기에서는그 싸움의 끝에서 노인이 마주하게 되는
또 다른 시련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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