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수인가?', 그것은 '어떤 지도자 밑에서 성장한 선수이냐?'다."
「"どんな選手なのか?"、それは"どんな指導者に育てられた選手なのか?"、だ。」
전 야쿠르트 스카우트 부장 오다 요시히토의 말. 오다는 고교 시절부터 '안경 낀 거포'로 명성을 떨쳤다. 프로에서는 부상도 있어 11년간을 뛰며 통산 67홈런에 그쳤다. 그래도 닛폰햄 시절인 1975년 백인천 전 감독과 치열한 타율왕 경쟁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6모 차이로 2위).
현역에서 은퇴한 뒤, 회사원 생활을 거쳐 1984년 긴테쓰 스카우트로 야구계에 돌아왔다. 이후, 1991년부터는 야쿠르트로 옮겨 2군 코치와 편성부, 스카우트 등으로 활동했다. 긴테쓰와 야쿠르트를 합쳐 15년간 스카우트 업무를 봤다. 이후, 2017년에는 모교 시즈오카 고교에서 코치를 역임하다가, 2018년 폐암으로 사망.
처음 스카우트가 돼, 사회인 야구선수를 평가했을 때, 대부분 선수가 '가새표'. 눈높이가 잘못된 결과였다. 즉, 프로의 눈으로 아마추어 선수를 봤으니, 그에 걸맞은 선수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 눈높이를 교정하는데, 1년이 걸렸다.
"스카우트는 누구라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가 있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생각해요. 그 투수의 공이 빠르다든지, 그 타자는 파워가 있다든지, 선수의 특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프로와 아마의 수준 차이는 알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다. 예를 들면, 아마 시절 같은 시속 150km를 던지는데도, 프로에서 활약하는 투수와 사라지는 투수가 나오잖아요. 왜 그럴까. 어디에 차이가 있는 것일까. 그 대답 자체가 프로와 아마의 수준 차이가 된다. 그것을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스카우트는 무리입니다."
스카우트는 선수의 기량만 평가하지 않는다. 필드 안팎에서 그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본다. 행동이나 태도 등을 통해 그 선수가 야구를 대하는 자세나 생각, 동료와의 관계, 인성 등을 파악한다. 정말 다방면에 걸쳐 미주알고주알 캐고, 그것을 평가 자료로 삼는다.
오랜 스카우트 생활에서 그만의 노하우는 바로 선수의 지도자를 살펴보는 것이다. 지도자가 기본기를 중시해 그 연습에 철저하다면, 자연히 그 선수의 기본기도 탄탄할 수밖에 없다. 또 엄한 규율이 아닌 선수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지도자 밑에서 성장한 선수는 프로에서 더 크게 향상하는 경향도 있다고 한다. 그런 선수일수록 생각하는,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이다.
특히, 오다 씨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선수가 야구 외적인 문제를 일으켰을 때 지도자의 대처다.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을 때, 그것을 숨기거나 대처를 늦게 하는 지도자도 있다. 그런 지도자 밑에서 배운 선수일수록 자기밖에 몰라, 팀 분위기를 해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팀의 간판선수일수록 일벌백계로 다스리는 지도자. 그런 지도를 받은 선수가 독불장군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는, 스카우트를 비롯한 프로 구단은 재능보다 사람을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스카우트한 스타 플레이어 가운데 한 명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한 아오키 노리치카다. 아오키를 드래프트 4순위로 뽑은 것은, 그의 재능보다 노력을 더 평가했기 때문이다.
"습관적으로 연습하는 부분이 있었지요. 생활의 일부처럼. 대학에서 기숙사 생활을 할 때는 쉬는 날에도 반드시 피칭머신을 치고 나서 외출했을 정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