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조금 더 생각하고 행동했더라면...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하지만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끝이 없으며 해답을 찾는다 해도 쉽게 변하지 못한다.
2. 지금 이 상황은 나 때문이야
자신에게 닥친 상황은 모두 자신의 탓이 분명하다.
원인이 없는 일은 세상에 없는 것 같다. 자신에 대한 평가나 질책 혹은 상대가 나에게 느끼는 거리감까지 내 행동에 의한 일은 모두 내가 책임져야 할 몫이다.
어떤 잘못을 하지 않더라도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다거나 독특한 발상을 추구한다거나,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다른 세계관을 가진다면 이 세상과 어울리는 것은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감성을 옆에 두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일방적으로 홀로 다른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와 다른 그들도 나와 어울리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이다.
3. 내가 잘못하지 않은 일에 과도하게 몰입하기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주 변명하면 상대방은 자신을 저질러 놓은 일에 변명이나 하는 못 미더운 사람으로 볼 수도 있다. 맑은 날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나 길 가다 우연히 날아온 축구공 따위에 내가 책임질 일은 없다.
4. 출처 없는 불행
자신을 괴롭히는 건 타인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다. 사람들이 관심 없을 일에 과도하게 신경 쓰고 과도하게 몰입하여 결국 자기 자신을 괴롭히게 된다.
5. 상처를 꽁꽁 싸매다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아픈 상처를 드러내면 더 상처가 생길까 두려워지지만, 상처는 겉으로 드러나야 쉽게 아물 수 있다. 잠시의 두려움으로 상처는 점점 더 곪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