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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enart Jan 29. 2021

낀 세대로 살아가는 법

차이를 만드는 사이의 힘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밀레니얼 세대는 어느 하나로 정의하기 애매한 사회적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와 여전히 활동적인 *오팔 세대(활동적 삶을 사는 장년층-Old people with active life-새로운 소비층인 5060 세대) 사이에서 완벽하게 녹아들지도, 그렇다고 완벽하게 무시하지도 못한 채 낀세대로 살아가고 있다.


도전하기엔 어리지 않고 포기하기엔 젊은

낀세대들은 연애와 결혼 사이,

휴직과 퇴직 사이, 목표와 현실 사이에서

밸런스를 찾기 위해 방황하고 있다.


이러한 애매한 관계들은 언제든 맺고 끊을 수 있는 썸, 구독 서비스와 같은 사회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소속되지 않은 불안함은 MBTI 테스트나 부캐와 같이 또 다른 소속감과 정체성을 만들어내며 '나를 대신 정의해주는 것'에 안정감을 느낀다.


하지만 모든 존재에는 특별함과 탁월함이 있고, 애매한 위치에서 나만의 차이를 만들기 위해선 끊임없는 질문과 성찰이 필요하다. 그렉 맥커운의 책 [에센셜리즘]은 무의미한 다수가 아닌 본질적인 소수에 집중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우리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먼저 제기한다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내가 진심으로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내 재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 세상이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

- [에센셜리즘] 그렉 맥커운, p146



어떻게 살아가야 옳은 것일까에 대한 답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여전히 불안하고 불확실한 일상을 살아내야 하는 우리는 단지 더 좋은 답, 본질에 가까운 답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본질을 찾았다면 여러 관계의 사이에서 사랑하는 가족과의 시간, 내 몸과 마음을 챙기는 시간 등의 활동을 통해 더 멀리 오래갈 수 있을 것이다.


어차피 애매할 거라면 어딘가에 속하려고 나를 끼워 맞추지 말고, 이제는 본질에 집중하여 남들과의 차이를 만드는 사이의 힘을 키워야 할 때이다.



이미지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Xqr87FWe9e0

발췌: [에센셜리즘] 그렉 맥커운 https://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88925553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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