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수확을 해줬어요.
아직 열매가 크게 맺히지 않은 것도 있지만 어느정도 다 큰 것들은 모두 따주기로 했답니다.
오이, 애호박, 가지, 얼갈이, 열무, 파, 아웃, 상추들.
이 날 뽑은 얼갈이와 열무로는 엄마가 물김치를 만들었는데
먹는 사람마다 맛있다고 극찬을..!
열무가 시중에 파는 열무보다 작았는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파는 어찌나 싱싱한지.. 올해 파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이 날 저녁에 비가 온다고 해서 서둘러서 일을 했는데 밤에 될때까지 비는 오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햇볕이 아주 따가웠는데 이상하게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심는 날이 아니라 수확하는 날이어서 그럴지도..?
직접 키운 농작물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