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끔 일을 하다가보면 숨이 턱 막힌다.
일에 대한 허무함과 따분함, 그려지지않는 미래, 발전가능성이라고는 없는 회사
이유가 뭘 갖다 붙여도 상관 없겠지만.
요즘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온몸이 추워진다.
나이먹은뒤에 변화라고 봐야하나. 잘모르겠다.
친구중에 한명은 뭘 직장에서 성취를 찾냐. 라고 말한다.
틀린말은 아니긴하다. 성취는 직장밖에서 찾아야하는것이라는 것에 나도 동의한다.
그래도 누군가는 찾고싶을지도 모르고, 나도 그럴지도 모르고
하루하루 시간을 죽여가는 내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2
새로운 알바를 2명 뽑았다. 다들 성실하고 너무나 일을 잘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더니 넌지시 이사한명이 오더니, 이번 알바들은 인물이 없다고 말했다.
나보고 왜이렇게 이쁜애들을 안뽑았냐고 괜한 시비를 건다.
아직도 사무실 여직원들을 꽃정도라만 생각하는 꽉막힌 부류랑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다시 숨이 막힌다.
만약 외모가 출중한 친구를 뽑았으면, 귀찮게 구는건 물론이거니와, 더 나아가는 안좋은 사건이 벌어질것이라고 생각되어지긴한다 ( 물론 안좋은 사건은 꼭 외모가 중요한건 아니다)
남녀평등이라는 말이 나온지가 언제인데 이러고 있는지 안타깝다.
#3
잠을 못자고 뒤척였다. 원래도 퇴근하고 나면 일에 대한 잔상이 남는편이지만,
어제는 유난히도 잔상이 심하게 남았다.
어떤일은 어떻게 처리해야하고, 어떻게 진행해야될지에 대해.
다들 그런걸까?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봐야겠다.
프로라면 온오프가 확실히 되야된다고 생각하지만, 난 아직 아마추어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