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아버지의 책상에는 늘 몇년안에 목표라든지, 삶에 대한 명언, 그리고 나에대한 걱정이 늘 적혀있었다.
그것들은 아버지가 해야할 일들 또는 삶에 대한 걱정들이었을것이다.
지금 아버지의 목표는 무엇일까. 평생 가정을 위해서만 살고
아버지를 위해서 살진 못햇던것은 아닐까.
아버지가 내 나이일때는 현재 난 초등학교를 갓 들어갈 시기엿을것이다. 이렇게 미약하고 나약한 나이일텐데, 아버지는 어떻게 살아온것일까.
내가 친구와싸우고 온날, 엄마지갑에 손을 댓던 날들, 공부도 잘 못하고 있는 내모습이 기억난다.
아버지는 어떻게 생각했던것일까.
아버지의 삶에 비하면 내삶은 오히려 단순할지 모른다.
하루하루 지내면서 내 삶만 살아가면 되니깐.
특별한 목표없이, 살아간다는 건 단순하고 편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지독하게 괴롭다.
내가 열심히 옮기는 한걸음 한걸음이 혹시 반대방향으로 가고있는것은 아닐까.
몇일동안 면접을 보면서 내가 이사람들을 평가할 자격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빛나는 안광을 가지고 면접을 보러온다.
그 안광을 맞이하는건 차갑게 식어버린 내 두눈이다.
사실 그래서 면접자분들 눈을 잘 못마주치겠다. 눈부시다고 해야할까.
마주하는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