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래저래 이직도 많이 하다보니, 이력서를 많이 적어봣고, 면접도 많이 본편이다. 딱히 큰회사로 하는 곳에서 면접 본곳은 거의없었고, 보통 자그마한 회사들이었다.
면접에는 참 다양한 부류가 있다. 엄청 깐깐하게 면접을 보는 업체가 있는 반면, 설렁설렁하게 면접을 보는 곳도 있었다. (이부분에서 깐깐한 회사는 좋은회사고 설렁설렁한 회사는 안좋을 회사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둘다 흔하게 보이는 좋좋소 기업이었다.) 뭐 나름대로 경험이 되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작은 회사의 현실이겠지만, 이제 내가 아르바이트나 직원을 뽑게 되었다. 뭐 작은곳에 인사담당자가 따로있겠는가 최근 잦은 퇴사로 인하여 서로 책임지기 싫어 떠밀다보니 제일 만만한놈이 맡게되어있고, 그게 바로 나다.
이번에 아르바이트 면접은 총 6명을 보았다. 보내준 이력서를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어떤사람이 좋을지 보았다. 고민하며 한명씩 연락을 진행하였다.
이미 일자리를 구한 사람도 있었고, 면접후 합격통보후 출근 요청하엿으나, 안나온 사람도 있었다. 면접후 합격 후 연락했지만, 조건이 맞지않는다고 거절한 사람도 있었다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나본거같다. 면접을 왔다가 포기한 경우에는, 커피 쿠폰을 보내줬다. 사실 그건 사비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한시간씩 와서 면접을 보고가서 면접비는 커녕 허무함만 전달하는것이 마음이 안좋았다.
면접을 보고나서 주머니는 텅빈채 집에가는 내모습이 많이 떠올랐다. 좋은 회사를 면접보지를 못하여서 그런가 나는 한번도 면접비를 받아본적이 없다. 그때마다 지치고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래서일까. 면접오신경우에는 전부다 커피쿠폰을 선물로 주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예전 면접을 보러 돌아다니는 내모습이 떠올랏을 뿐이다.
#2
예전 OCN 드라마중에 나쁜녀석들:악의 도시 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작중 박중훈이 맡은 우제문이라는 역할이 이런 대사를 한다
"나 사람 믿고 일 안 해. 사연 믿고 일하지."
뭐 이 드라마 대사에서 나왔을때는 참으로 멋있다고 생각햇지만, 난 저렇게 생각하지않는다. 결국 업무와 효율로 연결되는 사항이기때문에 마냥 그사람의 사연만 보고 일을 시킬수가 없다.
다양한 이력서를 보며 자신의 안타까운 사정을 토로하는 이력서도 보았다. 사실 뽑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단순한 작은 일자리지만 누군가에게는 구원일수도 있으니말이다.
하지만 뽑기 쉽지않았다. 내가 절박하고 안타까웠던 시절. 객관적으로 난 일을 잘 하지못했다. 일에 집중하지도 못했고, 강풍이 불면 갈대마냥 흔들리면서도 자리를 잡는게 아닌, 꽂꽂한 나무처럼 버티다가 꺾이는게
내 삶이었다.
그사람도 나처럼 버티다가 부러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게도 불합격 통보를 진행했다.
물론 여기 말고 많은 이력서를 썻겠지만, 어디든 가서 자신의 자리를 찾았앗으면 하는 바램이다
#3
꼼꼼하거나, 영악한 이력서가 많지않았다. 나도 아직 우물안 개구리겠지만, 조금만더 유연하게 작성하거나, 정성껏 작성하면 그래도 면접의 기회가 많을것같은 사람이 있었지만, 보통 이력서가 아쉬웠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같이 정말 큰 기업에는 모르겠다만, 작은기업 이력서는 조금만 신경쓰면 된다.
홈페이지 방문하여 어떤일을 하는지, 그 업무중에 내 그동안 경력중에 이런능력을 살리겠다.
이런내용이나 포부 같은건 꼭 지원하는 회사명을 넣는것이 좋다. 단순히 이정도만 넣어도 우리회사에 관심이있구나. 하면서 면접을 불러줄것이다.
인생에 성공하는 사람은 자기자신을 잘 포장하는 사람인거 아닐까. 자기자신을 속이고, 포장하고 그런것 아닐까한다.
#4
위에 적은 내용을 보면서 겨우 작은회사를 다니고 있는 주제에 팁이랍시라고 적은게 웃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