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럽지 않게 쓰는 일상

조용한 시작

by oui

일상 속에서는 의식의 가지들이 뻗어나가 오만가지 소재들로 넘쳐나는데, 꼭 뭔가를 쓰려고 앉으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하지만 그간 미뤄왔던 글쓰기를 이제는 어떻게든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단조로운 일상에 하나의 시점을 찍고 그 방향으로 걸음은 내디뎌본다.


어쩌면 터무니없이 평범한 일상이거나, 틀에 갇힌 옹졸한 편견일지라도,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고르고 고른 단어들로 문장을 만들어 보려 한다.


그저 흘러가는 일상 속 작은 깨달음, 드라마 속 대사가 건네는 위로, 육아의 소소한 즐거움, 회사원으로서의 과감한 일탈.


흔하디 흔한 마흔의 나이에 시작한 글쓰기.

이 시간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은 보물들을 찾아내는 시간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