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알고 가자 칠레

by someday

이번에 알아볼 나라는 칠레, 칠레에 대해 아는 것들을 한번 나열해 보자면...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와인이 유명한 나라


이것뿐인가;;;


1817년 제정, 빨간색은 독립을 위해 선조들이 흘린 피를, 파란색은 하늘과 태평양을, 하얀색은 하얀 눈에 덮인 안데스 산맥을, 별은 명예와 진보의 길잡이를 의미한다.

국기도 처음 보는 느낌.. 하핫

수도는 산티아고, 역시나 스페인의 지배를 받다가 1818년에 독립했다.


가장 긴 나라인 줄 알았더니 그건 또 아니라고 한다. 남북으로 가장 긴 건 브라질인데 칠레는 길쭉하게 생겨서 유명한 것인 듯.. 워낙 길다 보니 북쪽 사막에서부터 남쪽의 빙하까지 다양한 기후와 자연을 가지고 있다. 아! 그리고 그 유명한 이스터 섬도 칠레의 영토이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칠레는 남미에서 상당히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국가라고 한다. 삶의 질이나 GDP 등 모든 면에서?! 볼리비아 바로 옆에 붙어있고 스페인 독립시기도 비슷한데 왜 칠레는 잘 살고 볼리비아는 못 사는가. 볼리비아의 쿠데타 시절이 너무 길었나?!


칠레는 민주주의 전통으로 다른 남아메리카 국가에 비해 쿠데타나 독재 정부가 적은 편이었으나, 20세기 이 대륙에서 매우 잔인했던 17년간 군사 독재(1973-1990)로 3,000여 명이 죽거나 행방불명되었다. - 위키피디아


이렇게 쓰여있는 것을 보면 쿠데타나 독재정부가 적었기에 어느 정도 안정적인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칠레의 역사를 살펴보면.. 요약해보면..


마푸 체인들이 처음 살고 있었다고 함, 페루/볼리비아 쪽 잉카인들이 칠레 북부까지 진출했었으나 잉카의 침략을 수차례 막아내고 잘 살고 있었는데 1520년에 세계 일주를 한 포르투갈 출신의 항해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처음 칠레를 발견하고 그 후 스페인 정복자 무리들이 찾아와서 1540년쯤 본격적으로 칠레 정복이 시작됨. 결국 또 스페인/포르투갈에서 찾아와 잘살고 있던 마푸 체인들을 괴롭히고 정복..=_= 이미 페루를 정복한 이들은 결국 칠레까지 정복하여 페루 부왕령의 일부로 만듦. 마푸체 인들은 계속해서 반란을 일으킴.. 나중엔 영국인들까지 찾아와 괴롭힘.. 스페인은 바다 쪽에 있던 칠레를 뺏기지 않기 위해 애썼던 것으로 보임..? 1800년대에 들어와서 (무려 300년 뒤..) 독립의 기운이 시작되는데.. 1817년 베르나르도 오이긴스와 호세 데 산마르틴이 칠레를 해방시켰음.


여기서도 또 결국은 스페인 식민지배의 역사가 무려 300년이 나온다. 그리고 남미의 독립영웅이라 불리는 '호세 데 산 마르틴'과 '시몬 볼리바르'가 많이 언급된다. 이 사람들은 대체 누구인가. 남미 역사에 대해 정말 아는 바가 없어서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처음 들어보았다. 찾아보니 멋진 사람들..


시몬 볼리바르
남아메리카의 독립운동 지도자.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를 해방시키고 이를 합한 대 콜롬비아공화국과 볼리비아 공화국을 수립했다. 에스파냐 계 신생 공화국의 유대를 목표로 파나마 회의를 개최했고 이는 ‘범 아메리카 주의’의 기초가 되었다. (두산백과)


호세 데 산 마르틴
라틴아메리카 독립운동의 지도자로 라플라타 제주연합(諸州聯合)의 독립에 공헌하였으며 칠레 독립을 실현시켰다. 또한 페루의 독립을 선언하고 '페루의 보호자’ 칭호를 받으며 군사 ·정치의 최고책임자가 되었다. 볼리바르와 함께 라틴아메리카 해방의 영웅으로 숭앙되고 있다. (두산백과)


갑자기 인물 쪽으로 이야기가 새긴 했으나 시몬 볼리바르 관련 영화가 있으니 우선 링크..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81635


그리고 남미의 역사를 잘 서술했다고 하는 도서도 링크!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89721086



다시 칠레 이야기로 돌아가 보면..

그럼 독립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가?

1879년에 페루/볼리비아와 싸워서 볼리비아 해안의 땅을 칠레가 차지하게 된다. 그래서 볼리비아는 내륙국이 되고 칠레는 더 긴나라가 됨. 1970년에는 남미 최초로 마르크스주의자가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그는 바로 살바도르 아옌데. 민주 선거를 통해 집권한 사회주의 정당.. 민주적인 절차 하의 사회주의로 굉장히 다양한 평가가 공존하는 듯했다. 암튼 쿠데타에 의해 전복되었다고 함 (그에 대한 이야기) 1973년 9월 11일에 쿠데타에 의해 살바도르 아옌데가 사망하는데 칠레 국민들이 기억하는 또 하나의 9.11이라고... 더 놀라운 건 그 쿠데타가 남미의 사회주의 정부를 달갑지 않게 여기던 미국 패권주의와 다국적 기업들의 공동 기획 작품이라는 사실.?! (어려운 이야기다.) 그 이후 쿠데타를 일으킨 그 군부가 위에 언급된 17년간의 독재정치를 펼치며 군정에 저항하는 많은 시민들을 고문하고 죽였다고 한다. 1989년에 와서야 민주국가 체계로 돌아갈 수 있었고 1990년대를 거치며 안정적으로 성장해서 21세기 초반엔 남미에서 가장 부강한 국가 중 하나로 성장했다.


뭐 이 정도..라고 한다.

민주적인 절차로 이뤄진 사회주의 정부와 그 정부가 무너진 과정이 흥미롭다. 그래서 그 내용들을 좀 찾아보다 보니까 또 위 역사와 관련이 있다고도 할 수 있는 유명한 인물도 알게 되었다. 그는..


파블로 네루다

칠레의 민중시인이자 사회주의 정치가로 197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년 후 세상을 떠났다고..) 초기 시의 대표작으로서 가장 많은 독자가 있을 뿐만 아니라, 중남미의 시단에서도 인정받은 작품은 1924년에 출판된 《20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라고 한다. 그에 대한 설명 중 인상 깊은 몇 개를 가져와 보면..


네루다처럼 떠돌이 삶을 오래 산 사람도 드물 것이다. 외교관으로서 여러 나라에 거주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오랜동안 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해야 했다. 그러고도 모자라 그는 끊임없이 여행하는 삶을 살았다. 혼인을 세 번이나 한 것도 보헤미안의 삶에 어울린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는 매우 감각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초현실주의 시인이면서 동시에 민중을 선동하는 혁명시인이었다. 그는 열렬한 사랑을 갈구하는 격정적인 연애 시인이면서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냉철하고 지성적인 시인이기도 했다. 직관으로 쓴 짧은 서정시로부터 아메리카 역사를 노래한 서사시까지 네루다가 보여준 시의 스펙트럼은 칠레의 긴 영토가 대면하고 있는 바다만큼이나 파란만장하다.

출처: 네이버 캐스트 '파블로 네루다'


시를 읽어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다. 보들레르 시집도 사놓고 아직 못 읽은 내가 이것을 읽고 갈 수 있을 것인가....................... OTL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686172


네루다가 쓴 책은 아니지만 칠레의 국민 시인 네루다가 주인공인 소설이 있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라는 소설인데 네루다와 우편배달부의 우정과 그가 시를 배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후반 부에는 실제 역사가 반영되어 칠레의 사회주의 정권과 쿠데타의 과정, 네루다의 마지막 순간 등이 잘 묘사되어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다큐멘터리보다는 소설이라 읽기에 좋을 것 같고 칠레 민중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일컬어질 만큼 역사를 잘 표현했다고 한다.


이건 언제 읽을 수 있을 것인가.. 4개 나라를 가려다 보니 양은 많고 시간은 부족.. ㅠ_ㅠ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6270



최근에 칠레에 나가 있는 한국 외교관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해온 것이 밝혀져 큰 파장이 일었었다. 정말 나라 안팎으로 부끄러워 살 수가 없네 이래서 남미 가겠음?ㅋㅋ 뭐 불행 중 다행이라면 한국 외교부가 그를 파면하고 형사고발을 하겠다는 발표를 칠레 외교부에서 환영한다는 기사를 보니 조... 금 위로가 된달까.. 그 외에도 얼마 전에 칠레에서 7.6 강진이 일어났다는 소식도 들렸다.. ㅜㅜ


이런저런 이슈가 많은 칠레..


마지막으로 와인?

16세기 중반에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최초로 포도농장이 들어섰고 이후에 프랑스의 양조 기술자들을 초청해 와인산업을 발전시켰다고 한다. 생산량 대비 수출 점유율 1위인 수출 주도형 와인 생산국이라고 한다. '가격 대비 가장 좋은 와인'이라는 칭송을 받는 다고 하는데 흠. 스페인 갔을 때 본인들 먹을 것도 모자라서 수출을 많이 안 한다는 어떤 레스토랑 점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스페인과는 매우 다른 부분.



아 너무 우왕좌왕 길게 생각의 흐름대로 글을 썼으니 그냥 마무리를 합시다..




관련 영화


위에서 언급한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영화화 한.. (책 못 보면 영화로 봐야지.!!!)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472


칠레 쿠데타에 대한 영화 (오 작년 개봉에 엠마왓슨!!)

(한국에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많은 것처럼 칠레도 아픈 역사인 그 시대 배경의 영화가 많은 듯)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89870


2010년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세월호와 많이 비교 되었더랬ㅈ.. 광산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사실 그 나라가 칠 레인 건 몰랐다 (이건 안 볼 듯..?)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80042


으아니. 아예 대놓고 '네루다' 영화가 2016 개봉했었네. 아마 국내 개봉은 안되었나 보다.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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