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1 2/18 부에노스아이레스 5일째

by someday


오늘도 역시나 12시넘어서 한시쯤 나왔다.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나 안가본 동네중에 저기 바다랑 닿아있는 쪽 동네에 노점상에서 맛난 버거?를 판다기에 가본다. 갔는데 없으면 뭐 커피나 마셔야지..

지하철 타고 카사 로사다 근처 종점에 내려서 걸어간다. 여전히 덥군. 쭉쭉 걸어가다보니 탱고 하는 여인의 다리 모양같아서 여인의 다리라고 부른다는 다리도 보이고 더더 가다보니 가판대가 여러개 보인다. 뭔가 바다뷰 일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공원+푸른늪지대뷰 ㅋㅋ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에 같은 숙소 분들 만나서 합석! 역시나 모두 장기여행자분들 ㅎㅎ 므찜 ㅎㅎ 엄청나게 크고 싸고 맛있어서 열심히 먹고 나른해져서 한참을 앉아서 수다 떨다가 그분들은 숙소로 나는 산텔모로

오늘은 지난 일행들이 부에노스로 넘어온다고 해서 얼굴보러! 산텔모 쪽 숙소를 잡았다고 하니 그쪽가서 놀면서 기다려야지.

어제 왔던 도레고 광장에 또 왔다. 가는 길에 해피투게더 촬영 장소라고 하는 'Bar Sur' 도 기웃거려보고 (근데 해피투게더 영화 넘나 오래전에 봐서 전혀 기억이 안남.. 서울가서 다시 봐야겟당)




광장에 앉아서 또 커피한잔, 또 탱고 구경, 이 광장 너무 좋당 숙소를 이리로 옮길걸 그랬나 ㅎㅎ 하지만 귀찮..




심카드를 샀지만 넘나 느려서 옆에 인터넷 잘되는
카페 하바나에 들어옴.. 인터넷 짱빠르군 심카드는 비추.. 충전 괜히 많이 했다 다 못쓰고 갈듯 넘 느리다 ㅜㅜ 심카드 미션에 괜히 오기가 생기는 바람에 하

무튼 여유 부리다가 일행들이 숙소에 왔다고 해서 그쪽으로~! 만나서 플로리다 거리가서 환전 하고 구경하고 스테끼를 먹으러 가본다. 어제 갔던데를 가봤는데 뭐지 문을 닫음ㅋㅋㅋ 토요일인데??? 참 신기한 동네다.. 한국으로썬 상상도 못할일.. 사실은 직장인도 주말에 쉬니까 자영업도 주말에 쉬는거다 하면 안이상하긴 한데 한국에선 주말이 대목인데 암튼 여긴 토나 일에 하루는 쉬는 듯 .. 그래서 또 걸어서 다른 레스토랑으로.. 찾아간 그곳은 좀 더 비싼곳 .. ㄷㄷ 보통 bife de lome 안심 스테끼가 200~250이었는데 (14,000~17,000?) 여긴 350! 24,000원?? 뭐 일단 왔으니 분위기도 좋으니 먹어보기로 한다. 근데 아 가격이 괜히 비싼게 아니었다.. 두께가 그동안 먹었던 고기들의 두배이상 으아 ㅋㅋㅋㅋ 엄청 나네. 미듐레어로 주문했더니 부드럽고 딱 조음.. 한국에서 이 정도 먹으려면 3배는 더 줘야겠지 싸긴 싸구만.



무튼 먹어도 먹어도 안줄어드는 고기를 열심히 먹고 수다 떨다보니 어느새 열한시! 버스나 지하철이 언제까지 다니는지 알 수가 없어서 지하철로 가보니 끊긴듯 ㅋㅋ ㅜㅜ 그냥 걸어가야지 .. 열심히 걸어서 한 삼십분 걸려 숙소로 돌아왔다. 아 덥고 힘들다..

낼은 드디어 일욜이니까 산텔모 시장에 가야겠다. 그러고 놀다가 자고나면 월요일이고 그럼 여기 체크아웃 하고 마지막 하루는 호텔로!! 호텔 체크인 한 후에 마트나 백화점 가서 쇼핑이나 좀 하고 공항 버스 예약하고 마지막날 화요일엔 레이트 체크인 하고 산마르틴 공원에 누워있다가 공항에 가야겠다 올레

+ 아 오늘 나눈 좋은 이야기 하나,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 라는 이야기. 말 장난 같지만 많이 다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