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아 덥다 .. 오늘도 역시나 아침 먹고 움직이려고 시도는 해보았으나 넘나 졸려서 아침먹고 다시
잤다. 12시 좀 넘어서 숙소를 나와 버스를 타고 까미니또로 간다. 듣던대로 관광객을 위해 조성한 가짜거리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화려한 색상과 탱고와 노천카페가 있으니 좋았다. 거기서 밥먹으면 호갱이라고 누가 그랬지만 나는 그냥 호갱하는것도 좋아 보여서 탱고를 보며 점심을 먹었다. 같이
사진찍으면 150페소라는데 그것까진 딱히.. ㅋㅋ
까미니또에 가니 내가 원하는 탱고, 아르헨티나 마그네틱과 기념품들이 잔뜩 있었다. 쿠스코보단 비쌌지만 조잡한 기념품들을 몇개 사고.. 어슬렁 거리다보니 어떤 외국인 아저씨가 같이 다니지 않겠냐해서 괜찮다고 했더니 부득이 본인 번호를 주겠다는 알렉산더씨... 혹시라도 마음이 바뀌면 와인
한 잔 하자시며.. 엄청 아저씨 같았는데.. 아저씨
안녕...
아무래도 까미니또는 골목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도 위험하단 소리가 많고 알렉산더 아저씨도 자꾸 말시키고 넘나 더워서 버스를 다시 타고 산텔모 시장 쪽으로 가봤다. 역시 평일이라 한산.. 시장 안에는 닫은 상점이 많았고 카페들만 조금 열려있었다. 더 걸어가보니 광장에 노천 카페들이 많아서 앉아서 커피 한 잔.. 넘 덥지만 카페 프리오(차가운거..)가 없다고 하니 그냥 따신걸로 하 덥다 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어딜 가든 내가 원했던건 이 순간. 젤 좋았던 기억도 모두 이 순간. 어디서나 똑같아 보이지만 모든 곳이 다른 그 순간.
덥지만 좋다.
콜론 극장에 바로 가보려고 했지만 기념품을 샀더니 짐도 있고 힘들어서 일단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더워서 걷기시러.. 교통비도 싸니까! 6페소면 400원!!
숙소에서 밍기적 대다가 콜론극장으로 갔다. 나도 입석으로 싸게 공연을 하나 볼까 했는데 전부 매진이라고.. ㅜ ㅜ 내가 잘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하니 돌아선다. 고기나 먹고 들어가야지 별표 쳐놨던 소고기 집으로.. 요긴 어제 거기보다 더 좋아보이네 돈을 많이 안들고 나왔는데 괜찮은건가 에라 모르겠다 일단 시켰다 ㅜㅜ 고기 250+ 와인 150+ 감자 60 = 460? 현금 430있는거 같은데 체크카드가 긁힐까..?? 달러도 4달러 있는데 합쳐서 받아주나;?? 와인도 한잔만 먹고 싶었는데 375미리 한병.. 남기면 싸주니? 하 .. 뭐 고기는 맛있겠지만 여긴 맘이 편치 않은 레스토랑이군 그래도 스테끼 250페소면 만팔천원이니까 싸긴 싸다 헣헣 와인 괜히 시켰어 깝치지 말고 물이나 먹을걸 술도 못먹는데 하아
어제 미디움은 적당했는데 여기 미디움은 좀 많이 익혔네 힝. 남길 와인이 아깝다.. 내가 100페소 짜리 와인을 시켰길 바라본다.. 방금 내가 시켰는데 왜 때문에 기억이 ..
그나저나 다들 잘먹는다 나도 잘먹는 편인데 작은 스테끼하나에 감튀 몇번 집어먹으면 배불러서 못먹겠다
내가 가진 현금 420, 나온 돈은 450... 마지막 희망으로 체크카드를 내밀어봤는데 다행히도 결제가 됨.. 스테끼 집에서 설거지 할뻔 했다 ㅜㅜ
오늘은 좀 일찍 돌아와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