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브루클린 가는 날

by someday

어제 밤의 여파로 아침엔 좀 힘들었다.. 늦게 잤음에도 불구하고 또 시차때문인지 일찍 일어나서 힘들어함.. ㅎㅎ 홀푸드 마켓에 가서 이것저것 사고 국물 먹고 싶어서 치킨 스프도 사서 아침해결! 홀푸드 마켓은 정말 짱인듯. 맛있는 것도 많고 건강하고 없는게 없당..


아침 해결!


그렇게 아침을 먹고 좀 쉬다가 어제 예약해놓은 장조지(Jean Georges) 레스토랑으로 간다. 미슐렝 쓰리스타라고 했던가. 에피타이저, 식사, 디저트 일케 코스로 나오는데 점심에 38달러 라고 한다. 고급지고 음식도 맛있었으니 요정도면 합리적인 가격!



가보자가보자


예약을 확인하고



메뉴를 고르고


언니는 샐러드 난 슾. 샐러드가 더 맛있ㅋㅋ


날씨 좋당



언니는 대구요리 나는 송아지고기인데 튀기니까 돈.. 우까스 ㅋㅋ


디저트! 저 하얀거 크림일 줄 알았는데 머랭이라 딱딱


저건 단단한 브라우니일줄 알았는데 안에 초코릿 소스 가득 말랑


분위기 좋고 맛도 있고! 딱이당!


장조지 레스토랑은 트럼프호텔 안에 있는데 먹고 나왔더니 시위가 한창이었다. 알고보니 오늘이 트럼프 취임 100일째 날이라고 ㄷㄷ


트럼프 얼굴 사진에 피켓에 난리였다 허허


좀 피곤해서 센트럴파크에 가서 잠시 쉬었다. 사실 잠시 잤다.. ㅋㅋㅋ 스카프를 깔고 누웠더니 잔디가 촉촉에서 옷이 좀 눅눅해졌지만 에라 모르겠다 마르겠디....


자 이제 드디어 브루클린에 윌리엄스버그로 가보자! 인스타 검색해보니까 막 지금 뭔가 푸드트럭 가득찬 페스티벌 같은것도 하는 것 같았다, L노선을 타고 bedford역으로 가자!

도착하니 아기자기한 카페, 레스토랑들이 많았다. 주말마다 열리는 푸드페스티벌, 스모가스버그가 하고 있는 강가쪽으로 가본다. 토요일엔 여기 윌리엄스버그에서 일요일엔 브루클린 다른쪽에 있는 프로스펙트 파크에서 열린다고!


먼저 강가 공원 가는 길에 있는 플리마켓에 들어가봤다.

모자, 옷, 악세서리, 시계, 가죽제품, 향초 등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 막 엄청 싸거나 하진 않지만 예쁜게 많았당 ㅎㅎ 열심히 구경하고 스모가스버그로 가봄



그쪽에 가보니까 아니 이런!! 맨하탄 풍경이 보인다 꺄 넘 멋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별거 아닌것 같았는데 확실히 멀리서보니 랜드마크다 ㅎㅎ


이것저것 먹을 거 구경하고 사먹을라고 하는데 갑자기 바람이 엄청나게 많이 불었다.

음식하는 부스들이 거의 바람에 날려 무너질려고 하는 정도의 바람..=_=;;; 이미 줄을 서있어서 스테이크 샌드위치랑 피쉬쉬림프앤칩스를 이미 샀으나 진짜 바람이 너무 불고 모래가 날리고 난리가 나서 도저히 그쪽에선 먹을 수가 없어서 음식을 들고 다시 카페 많은 골목으로 나와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걍 길목에서 먹었.. 진짜 바람 넘 많이 불어서 체할뻔.. ㅋㅋㅋ 휴.


일단 지친 몸을 카페에서 좀 쉬게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멋진 음반을 많이 판다는 가게가 있어서 그쪽으로 출발



매장 안이 너무 예뻤다. 멋진 레코드판부터 카세트 테잎까지 다양한 음반이 가득..! 나는 잘 모르지만 음악에 관심이 많고 음반을 모으는 사람이라면 엄청 좋아할만한 곳이었음.


구경하고 요기 또 좋은 라운지가 있다고 해서 (토욜이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았지만) 그쪽으로 가보았다. 레코드샵과 매우 가깝.


요 건물 위가 라운지인데 역시나 예상대로 긴 줄.. 우린 바람에 너무 지쳐서 기다릴 자신도 없고 어쩔까 하다가 좀 더 앞으로 앞으로 가봤는데 요 호텔 지나서 바로 오른쪽에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앗 찾아보니 호텔이었넹?) The william vale 이라고 써있는 건물이 있었다. 그른데 그 위에 뭔가 잔디가 깔려있고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올라가보니 이야 전망도 좋고 잔디도 있고 라운지 갈 필요도 없는 명당이었다.


이렇게 잔디가득


전망도 좋다

여기가 너무 좋아서 잔디에 누워 한참을 구경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엄청 멋진 석양을 만났다. 한시간쯤 넋을 놓고 바라보고 사진찍고.. 여기 너무 좋았다!


그렇게 몇시간을 보내고 이제 다시 맨하탄으로..


돌아가는 길

마지막 밤이라 클럽에 또갈까 했지만 어퍼웨스트에서 유니온스퀘어의 웨스트홀까지는 넘나 먼것 .. 그래서 홀푸드마켓에서 치킨?!과 맥주를 사와서 조촐히 치맥을 하고


뻗어버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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