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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Jan 29. 2018

무한긍정의 일요일

1/28 이료일

하 일기 열심히 썼는데 다른 거 하다 오니 사라졌다.. 제목은 무한긍정인데 화가나네 하하핳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좀 더 짧게 써보자..


어제는 수도가 얼어 물이 넘쳤다. 약속도 취소하고 나가지도 못하고 물을 퍼내고 닦고 난리를 쳤지만 밥시켜먹으면서 미드를 봤다. 오늘은 늦잠자고 일어나보니 아주머니가 밥을 사다주셨다. 싱크대를 못쓰니 밥을 못먹을 것이라 추측 하신듯 .. 감사합니다.. ㅋㅋㅋ


씻고 나니 수도 고치는 분이 오셨고 수도관이 꽝꽝얼어 다 녹여야한다고.. 몇시간은 걸릴 것 같고 그걸 지켜보며 발을 동동 대느니 나가자! 고 해서 주인 아주머니와 그집 아드님께 맡기고 외출 감행..!


한동안 추워서 집에만 있었는데 주말에 간만에 나와서 좋다 하면서 근교 카페로 출동했다ㅋㅋ


남치니와 난 긍정적인 편이다. 맛집에 가서 줄이길면 하하거리며 다른걸 먹고 비행기가 늦게 오면 웹툰 볼시간 더 생겼네 하고 물이 넘쳐도 우유니 같다고 깔깔대는 인간들.. ㅋㅋㅋ찌푸리기 싫어서 일부러도 더 그러는 것도 있지만 둘이 있을때 더 그런 것 같다. 혼자있으면 짜증낼 일도 둘이 있으면 웃어 넘기는 듯 좋다!


(차에서 이미 신남, 좌팩트 우거짓셀카)


(좋다 좋아 카페투어 참 좋아한다.)


그리고선 어린 시절 친구들 초대해서 생파를 못해봐서 한이라는 친구를 위해 옛날 컨셉 생파를 하러 ㄱㄱ


근처사는 우리의 홈파티 장인께서는 잡채를 하고 풍선을 달고.. 우린 김밥사고 케잌사고 양념치킨을 사갔다..ㅋㅋㅋㅋ


중간에 '생일축하' 단어가 빠진 플랜카드를 보고 얼이 빠진 생일자 커플..


파티 기분을 내기 위한 조명. 사진 맘에 든다.


그리고 아직 오늘이 끝나지 않았다.

이케아에 갔다..


그렇다 이케아에 갔다. 고양이케아! 필요한거 말고 사고싶은걸 샀다 하하하 핫도그도 먹었다.


아 즐겁다

내일은 월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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