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잠시 왔는데 해리단길을 발견했다. 해운대역 뒤쪽 조용한 길. 경리단길 송리단길 연리단길 공리단길 등등에 이어 해리단길까지! 시리즈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진다.
창가의 고양이가 귀여웠던 곳
엄청 좁아 보이는 가게였는데 테라스가 있었다!
유부초밥 전문점이라고. 나무 빗장?이 멋스럽다.
바로 옆엔 이런 모습이다. 생경하고도 친숙하다.
이런 곳도 있고
이런 골목들도 괜히 멋져보이는
독립서점도 있고
두 가게가 잘어울린다. 심지어 차의 색상까지
맛있어 보이는 곳도 많다.
요기는 카레집. 저 색상 타일 가지고싶어
파스타숍이라고 써있다 귀엽
짓고 있는 건물도 보이고
여러군데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여유로운 골목여행 이었다. 골목이 아름다워지고 살아나니 좋은 것 같은데 결국 그것은 또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는 걸까? 그렇다면 슬픈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