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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Sep 14. 2019

푸꾸옥 둘째날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크 날씨 너무 좋다. 예보 보구 맞춰 오길 잘했다.

전경 크 날씨 크

일단 조식은 그저 그랬다. 안타깝다! 옛날엔 그저 호텔 조식은 다 맛있었지만 그리고 지금도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이제 좋은 데 맛있는 데 많이 가봐서 객관적인 입맛이 되었다. 그저 그런건 그저 그런 것이다! 호치민 호텔 조식이 더 맛있었음


조식을 뒤로하고 수영장을 즐기러 가본다. 넓고 멋있는 수영장! 리조트 로비 앞에 크으게 메인 풀이 있고 그 옆에 키즈풀도 있다. 앞쪽 유수풀을 따라 내려가면 해변가에 닿아있는 풀이 또 있고 bar도 있다. 그 앞은 프라이빗 비치!

매우 설정샷, 메인 풀이다 저 앞에 바다
여기가 해변과 맞닿은 곳

수영하고 쉬다가 점심 먹으러 동네 한바퀴. 베스트웨스턴이랑 노보텔이 바로 옆에 붙어 있는데 그 리조트들 뒤에는 마치 넓고 큰 세트장같은  분당카페거리 같은? 타운 같은? 것이 형성되어있다. 그 안에 식당, 카페, 마사지샵, 작은 호텔 등이 섞여있다. 타운은 어어엄청 넓은데 가게는 아직 몇개 없다. 과연 몇년이 지나야 다 차게 될까.


이런 건물들이 쭈르륵


그 중 한곳인 리꼬르도에서 밥먹구


마사지도 받구 (쏘쏘)

그 타운에서 밥도 먹고 마사지도 받았다. 이제는 오토바이 렌트를! 밖에서 12~15만동 이라고 했는데 리조트에 말해서 불러달라고 하면 20만동(1일, 만원). 오토바이 빌리니까 너무 자유로운 기분!!

자 이제 맘껏 달려봅시다.


쭉쭉 야시장 쪽으로 달려본다. 중간에 멈춰 커피한잔 하구(분위기 깔끔 친절 아메리카노 괜춘)

Tarapaca Cafe
106A Đường Trần Hưng Đạo, Khu Phố 7, Phú Quốc, tỉnh Kiên Giang 70000 베트남
+84 97 714 84 99


https://maps.app.goo.gl/4sLnjCAZohkVUk286


해질 무렵이 되어 선셋을 즐기러 비치바로 고고

화이트 와인 한잔 시켜놓고 바라보는 선셋. 오늘의 하늘은 정말 예술이었다. 어떻게 저런 색감을 어떻게 저렇게 시시각각 다른 색감을....!


Blue Bar Beach Club
Dương Tơ, Phú Quốc, 끼엔장 920000 베트남
+84 297 3848 838


https://maps.app.goo.gl/PyTzb5rZLuZBhzFy5



눈물 날 뻔

선셋이 끝나고 어두워질때까지 자리를 뜨질 못했다. 컴컴해지고 나서야 밥먹으러 출발. 트립어드바이저 3위에 빛나고 구글맵에서 68명이 리뷰하고 평점이 4.9인 미스터리 맛집 인도요리집으로 갔다.


그냥 허름한 푸드코트 같은 음식점인데 그렇게 맛있나! 먼저온 서양인에게 물어보니 원더풀이라고! 난이랑 마크니 커리랑 칠리치킨을 시켜봄. 오 맛있었다 깔끔 저렴 맛있 굳굳 .


밥 다 먹고 나서 저어어기 위에 또 bar가 몰려있는 지역이 있길래 가보려고 길을 나섰다. 야시장을 지나 사람 사는 동네를 지나.. 고속도로 같은.... 아.. 너무 멀다. 오토바이로 가기엔 너무 멀다.. 푸꾸옥은 넘나 큰 섬이었던 것이다. 섬을 가로지르는데 30분이면 충분했던 코파얌과는 달랐다. 다행히 포기가 빠른 우린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와 리조트 근처에 인터컨티넬탈 리조트 루프탑 바에 갔다.

문어컨셉이라 여기저기 문어발이 난리. 쇠로 만들어놔서 찔릴 것 같은 느낌. 베트남의 특징인지 비수기여서인지 그저 지금이 그럴 때인지 역시 오늘도 사람은 거의 없었다.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고 맥주한잔 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다.


리조트 방에서 나는 소음(에어콘 소음) 때문에 사건이 좀 있긴 했으나.. 어쨌든 일단락 하고 잠을 잤다. 이제 다음날에 호찌민으로 돌아가 하루 더 자고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니 여행의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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