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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책 그리고 음악
2019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휴가 둘째 날, 두 번째 책
by
someday
Dec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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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책 또한 단편집이다.
2019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출간된지도 좀 되었고 구매한지도 좀 된 미루고 미뤄둔 책.
각각의 소설들이 나름 다 좋았다. 그중 시간의 궤적(백수린)과 데이포 나이트(김봉곤), 하긴(이미상) 이 특히 좋았다. 작가들의 이름을 기억해놓아야지.
수상작품집의 특성상 모든 작품 뒤에 작가의 말과 다른 작가가 이 작품을 분석한 '해설'이란 게 붙어있었는데 여운이 가시기 전에 다른 사람의 분석글을 읽고 싶지 않아서 건너뛰었다. (고등학교 문학시간 같아서..)
다만 책의 마지막에 심사한 작가들의 심사평이 나오는데 그 부분은 오히려 책을 마무리하기에 좋았다. 각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작가들이 왜 좋았는지, 왜 뽑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단락이었는데 그 또한 각각의 에세이 같아서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김봉곤 작가의 작가의 말 중 아래와 같은 말이 있었는데, 독자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인 일이라 공감. 이야기에 깊이, 잘 공감하는 편인 내게는 소설 한 편은 하나의 인생을 더 사는 것 같은 느낌이다.
소설은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감정'이기도 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몰랐던 일을 경험하는 것은 몰랐던 감정을 알게 되는 일이고, 쓰지 않으면 결코 모를 감정들을 알 수 없는 채로 남겨두는 일이 싫기 때문에 나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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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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