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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May 27. 2023

칸차나부리로 가보쟈

오늘은 칸차나부리로 이동하는 날.


방콕에서 가까운 갈만한 동네가 없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 강을 끼고 있어서 리버뷰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고 작지만 여행자거리가 있고 에라완 폭포나 뗏목투어, 코끼리 보호소 등 할거리가 있는 작은 동네라고 해서 가보기로!


일단 아침은 숙소 근처 꾼댕으로 시작. 한국인들에겐 끈적국수로 유명한곳.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다! 근데 맨날 먹어도 몰랐는데 이거 베트남 국수였쟈나? ㅋㅋㅋ 재밌다후후.


쿤댕 꾸어이짭 유안

085 246 0111

https://maps.app.goo.gl/5zZ1otmQ7UeZMth56?g_st=ic




아침먹고 좀 쉬다가 체크아웃하구 그랩 타고 톤부리역으로! 칸차나부리 가는 방법은 미니밴과 기차가 있는데 기차는 에어콘도 없고 창문열고 달리는 무궁화호 열차같은 거라고 했지만 재밌을것 같아서 기차을 타러갔다. 칸차나부리 가는 기차는 아침 7시?랑 낮1시55분 기차라서 낮꺼로..


12시반쯤 도착해서 기차표를 먼저사고..(100밧임) 근처 갈만한데가 있나 보다가 역앞 시장은 다 야외라 넘 더워서 근처 카페를 검색해보니 하나 있길래 가봤다.


첨에 닫힌줄 알았는데 어찌어찌 들어감. 약간 가정집 느낌 ㅋㅋ 카페 찾아 가놓구 밥을 시켰다. 근데 이게 마치 태국 친구네 놀러온 느낌으로 간이 세지 않고 아주 맛있었다 ㅋㅋ 영어도 잘 못하시고 영어 메뉴도 없어서 번역기와 손짓 발짓으로..


ณ เนิน

083 926 5364

https://maps.app.goo.gl/tZ5vFbir7LUH1UtM7?g_st=ic



이렇게 우연히 발견한 맛집이 최고다!


밥을 먹고 기차타러 고고


기차는 솔직히 정말.. 더웠다 ㅋㅋㅋ 37도에 뜨겁게 달궈진 후끈한 기차를 타고 선풍기에 의지해 앉아있는 느낌이란.. ㅋㅋㅋ 근데 또 달리다보면 바람이 잘 들어와서 있을만 하고 땀이나는게 별로 신경이 안쓰이게 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바깥풍경과 들르는 역마다 재밌는 역이름을 보면서 꽤 즐겁게 탔다.


2시간 반쯤 걸려 네시반에 드디어 칸차나부리에 도착!


플로이 리조트를 예약했는데 전화해보니 픽업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신청했다. 역에서 여행자 거리에 있는 숙소까지 걸어서 10분 정도지만 덥고 짐이 있어서 아주 잘한 선택이었음!


플로이 리조트

090 964 2653

https://maps.app.goo.gl/AHWiMZoLSxetctkc7?g_st=ic


숙소는 스마일리 프로그랑 나티 더 리버프런트도 고민하다가 강뷰 수영장이 좋아보여서 플로이로 선택했는데 그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체크인하고 약간 허기져서 옆 식당으로 피맥 한잔 해주고, 넘 더워서 리조트 수영장으로 고.

수영장뷰 미쳤다!


너무 예뻤던 강 풍경.


수영하다보니 해가 졌다. 석양 너무 예뻐..



그렇게 수영장과 뷰를 즐기고 씻고 쉬다가 야시장에 가본당.


JJ Night Market Kanchanaburi

https://maps.app.goo.gl/YQfhz6pUTGvPqbGR9?g_st=ic


사람도 많고 가게도 많고 특히 인상적이었던건 아주 깔끔하고 꽤 위생적으로 보였다. 넘 좋군!

먹고싶은걸 이것저것 사서 다같이 냠냠. 음식들도 다 싸고 다 맛있었다 최고!


다시 숙소쪽으로 돌아와서 거리를 좀 걸었는데 술집은 많은데 사람이 많지 않고 그나마도 서양 할아버지들이 꽤 많고 흠흠 밤에 재밌는 곳은 아닌듯도 하구 ㅎㅎ 그래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Rest & Relax Spa

088 456 6322

https://maps.app.goo.gl/Q1DeGemeAjy9C8ar7?g_st=ic


개냥이 세마리가 있고 다들 실력도 꽤 좋았다. 굳초이스!


마사지 받으니 또 힘이나서 거리 구경 좀 하다가 리조트로 돌아와서 맥주한잔..! 오늘도 고생했다 칸차나부리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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