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있는 아주 매력적인 장소 '바스타키아(Bastakia)' 는 두바이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로 두바이 대표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정확히는 알 파히디 바스타키아(حي الفهيدي التاريخي)인데, 부르 두바이 지역에 있는 전통 건물 유적지다. 주거지역으로 오래된 마을이라 '헤리티지 빌리지'라고도 부른다.
절대 빼놓지 말아야 할 두바이 여행코스!
바스타키야
19세기 중반부터 1970년대까지 사용되고 있던 60여 개 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고,
건물의 일부는 문화 시설, 카페, 미술관, 호텔 등으로 사용함으로써 두바이의 옛 모습을 보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곳이다.
서울의 익선동이나 북촌 한옥마을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얼추 맞을 듯하다. 아기자기한 골목길 그리고 사진 찍을 곳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흥미롭고 신선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관광명소다.
바스타키아의 집들은 대부분이 흙으로 지어졌다. 100년 이상 튼튼하게 버틸 수 있는 훌륭한 퀄리티를 보장하는 흙집을 모래 말고는 다른 토양을 찾아보기 힘든 사막에서 짓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아서 내심 건축 재료의 출처가 궁금했는데, 깊은 바닷속에서 자갈과 모래와 그 밖의 퇴적물들이 섞여 적당한 점성을 띠는 진흙을 채취해서 사용했다고 한다. 역시... 사람들의 필요는 반드시 인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법인가 보다.
바스타키아에는 커피 박물관, 동전 박물관 등등 소소한 볼거리들이 많다. 그런데 휴일에 방문하게 되면 영업을 쉬는 곳이 있어서 아쉽지만 둘러보지 못하는 곳도 있다. 이슬람 문화권은 금요일이 휴일이라는 점!!!
특히나 키 큰 나무만큼은 되는 듯한 높이의 연한 모래색 흙벽이 좁다라게 나 있는 골목들은 비밀의 정원으로 통하는 길 같기도 하고, 천일야화의 신밧드가 요술램프를 들고 나타날 것만도 같다.
바스타키아의 골목길은 무척이나 그 폭이 좁은데, 그로 인해 건물들의 그림자가 자연스럽게 길 위에 드리워지고 그것으로 인해 한낮의 뜨거운 태양열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두바이 사람들의 삶의 지혜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곳곳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작품들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예술적 감수성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여기저기에는 화보의 배경이 되어도 부족함이 없을 공간들이 끊임없이 펼쳐있다.
바스타키아는 알파벳에 고운 색을 입혀 단조로운 벽에 기대어 두는 것만으로도 작품이 되고, 그림이 되고,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소문난 맛집이나 레스토랑, 카페들도 이 곳의 고즈넉함, 엔틱함, 사랑스러움에 분위기를 더한다. 건조하고 메마르기만 한 두바이의 골목들에는 푸른 잎을 찰랑거리는 화분들도 아주 특별한 장식물이 되어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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