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도시 두바이에서도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다. 바로 스키 두바이에서.
총면적이 22,500 평방미터로 축구장 3개 크기와 맞먹고 5개의 슬로프와 리프트, 그리고 스노파크가 함께 어우러진 스키 두바이는 사막기후에서는 절대 스키를 탈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첨단기술의 능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열치열! 사막에서 즐기는
스키 두바이 여행
스키 두바이는 두바이의 에미레이츠몰 1층에 위치해 있다. 에미레이츠몰은 두바이 시내 최대 규모의 쇼핑몰이다. 두바이몰 다음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몰. 에미레이츠 몰에서 스키 두바이는 겉에서 봤을 때 워낙 독특하게 생겨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스키 두바이 영업시간
일요일 ~ 수요일 10:00 ~ 23:00
목요일 10:00 ~ 24:00
금요일 09:00 ~ 24:00
토요일 09:00 ~ 23:00
스키 두바이 입장권
1. 폴라패스: 스노 부츠, 재킷, 바지, 헬멧, 장갑, 양말을 대여
스노우펀, 자이언트 볼, 리프트 탑승
2. 폴라 익스프레스 패스: 폴라 패스의 모든 혜택 + 스키 레슨 / 스노 펭귄 / 스노 불렛 중 한 가지 선택.
스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기는 가장 인기 있는 겨울 스포츠 중 하나다. 스키 두바이에는 초보자 슬로프부터 상급자 코스까지 난이도가 다른 5개의 슬로프가 준비되어있다. 최대 450m 길이의 슬로프에 높이 85m, 너비가 80m라서 웬만한 실외 스키장 못지않게 스키를 즐기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또한 스키 두바이에는 스노보드 사용자들을 위한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슬로프는 물론이고 프리스타일존에는 레일과 점프대도 있어서 각양각색의 스노우보드 스타일에 맞게 탈 수 있다. 스노우보드와 스키 강습 또한 수시로 진행되니 초보자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키 두바이에는 왕족이 살고 있다. 바로 스노우 펭귄.
스키 두바이 파크에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들은 무료로 펭귄 왕족의 행진을 볼 수 있다. 또한 펭귄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은 분들을 위해 펭귄과 친해지기, 펭귄과 수영하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
스키 두바이
밀.착.취.재
어떻게 사막 한가운데에서 인공눈을 뿌려 스키를 탈 생각을 했을까? 두바이같이 연중 무더운 나라에서 스키를 타면 정말 시원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무더운 나라에서의 스키라.. 그래서 직접 경험하기 위해 들어가 봤다. 티켓 판매소에는 줄이 생각보다 길지 않고 바우처를 보여주자 직원이 친절하게 티켓을 주면서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가방이랑 신발등 등 보관하려면 라커를 이용해야 한다. 일행과 함께 1개를 같이 쓰기로 했다.
1개 라커 이용요금은 25 디르함+보증금 20 디르함 = 총 45 디르함이다. 보증금은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다.
티켓을 받은 후 장갑을 받으러 가야 한다. 원하는 색을 고를 수 있지만 그래 봤자 검은색 파란색 중 택 1.
다음은 옷과 신발을 빌려야 한다. 사이즈는 테이블에 국가별로 쓰여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신발은 발에 딱 맞게 신는 게 좋다. 비행기에서 주는 얇은 수면 양말도 준다. 신발 대여 맞은편 의자에서 본격적으로 갈아입으면 준비 끝!
스키복엔 주머니는 없다. 가슴 부분에 라커 키 넣을 정도의 작은 주머니 정도만 있을 뿐.
들어가자마자... 느낌은 뭐랄까... 냉동창고에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시간이 갈수록... 추워진다.
스키 두바이에서
액티비티 즐기기
제일 먼저 가장 만만해 보이는 튜빙 슬라이딩을 하러 간다. 내 차례가 되니까 "스핀 or 스트레이트?"라고 묻길래 당연히 스핀이지~! (촌스럽게 누가 스트레이트로...ㅋㅋㅋ) 말 끝나기 무섭게 나를 잡고 돌면서 내려가는 듯싶더니 그대로 세차게 내동댕이 친다. 보기보다 너무 무섭고 어질어질~~~
다시 올라와서 이번엔 자이언트 볼 도전~! 뭐 이건 보호막이 있으니까 괜찮겠지 볼 안에서 뒹굴 뒹굴...
안전하니까 아이들이 타도 무방할 것 같다. 무섭거나 그런 건 없었다. 튜빙을 경험한 자로서 이건 식은 죽..ㅎㅎ
스키는 안 탈 거지만 리프트 타고 한 바퀴 돌아보려 한다.
활동을 안 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으니까 점점 추워지는 걸 느끼게 된다. 아래 이곳은 봅슬레이 타는 곳. 봅슬레이 타고 내려오는 모습에 즐거움이 팍팍 묻어나는 걸 보게 된다.
우선 입던 옷은 아까 옷 갈아입었던 곳 옆에 수거함에 넣어주시면 되고, 장갑하고 양말을 가져가도 된다. 그리고 락커 키는 매표소 맞은편쯤 있는 이 기계에 카드를 넣으면 보증금이 나온다.
두바이에서 겨울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스키 두바이~!! 계속 냉동창고에 있는 기분이 들었지만 나름 재밌었다. 스키나 보드를 타면 더욱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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